한국경제TV 블루뉴스의 ‘신제품 돋보기’ 코너는 매일매일 쏟아져 나오는 신상 제품들에 돋보기를 들이댑니다. 쓸데없는 부분을 확대하는 것이 아니라, 예비 소비자들이 알고 싶은 부분만 꼼꼼히 체크하겠습니다. 화장품, 액세서리, 장난감, 부엌 용품까지 품목은 상관없습니다. 혹시 구매는 망설여지지만 돋보기를 들이대 보고 싶은 독특한 신상품이 있으시면 지체 없이 ‘신제품 돋보기’에 추천 메일을 보내 주세요. 저희가 대신 살펴봐 드리겠습니다.
여자들에게 있어 평생 숙제와도 같은 것은 아마 몸매관리가 아닐까 생각되는데요. 그렇다보니 다이어트는 언제나 여자들에게 관심거리입니다. 그런데 살을 빼고 있는 이들과 이미 날씬한 이들이 공통적으로 가지고 있는 고민이 있습니다. 다름 아닌 좀처럼 사라지지 않는 셀룰라이트와 나이를 먹을수록 잃어가는 몸의 탄력입니다. 특히 뚱뚱하지는 않으나 유난히 팔뚝이나 뱃살이 흐물흐물 출렁이거나, 허벅지에 셀룰라이트가 도드라진 경우 대략 난감한 상황이 되지요. 이제 곧 비키니도 입어야 하는데 말이죠.
유핏 with 슈앤의 ‘바디붐’은 이런 여자들의 고민을 조금은 덜어주지 않을까 생각이 됩니다. 바디에 탄력 부여 및 피부결을 개선하고 일시적으로 셀룰라이트를 감소시켜주는 효과가 있다고 하니 말입니다. 무엇보다 운동을 하지 않고 바르기만 해도 효과가 있다고 하니, 당장 코앞에 닥친 바캉스를 위해서라도 돋보기 들이대 봐야겠습니다.
Zoom in ① Design: 바디붐은 히팅과 쿨링 두 가지 타입으로 나눠져 있습니다. 무스타입으로 처음 사용할 때 30회 이상 흔들어서 펌핑 해야 내용물이 나옵니다. 분사구가 정방향일 때 가장 펌핑이 원활하다고 하니 참고하면 좋을 것 같네요. 총 10~14회 정도 펌핑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Zoom in ② Detail: 기자는 주로 복부에 2주가량 사용해 봤습니다. 히팅과 쿨링 두 가지 모두 사용해 봤는데요. 두 제품의 차이는 히팅은 바르고 나면 그 부위가 후끈할 만큼 열이 난다는 점이고, 쿨링은 마치 파스를 붙인 것처럼 시원한 느낌이 든다는 점입니다. 실제로 쿨링은 파스 비슷한 냄새가 납니다. 자신의 기호에 맞게 선택하면 좋을 것 같네요.
바를 때 마치 기름에 튀김을 튀기는 듯한 소리를 내면서 톡톡 터집니다. 이 소리를 듣는 게 은근히 재미가 있습니다. 히팅, 쿨링 두 제품 모두 처음 피부에 바를 때는 꽤 차갑습니다. 그런데 히팅은 그 후에 열이 난다는 점이 지금 생각해도 신기합니다. 바르고 나면 피부가 약간 쫀쫀해 진 듯한 느낌이 드는데 끈적이거나 하는 점은 없어서 좋습니다.
그런데 기자는 사용하기 전에 여러 번 흔들어야 한다는 점이 다소 불편했습니다. 이게 은근히 팔이 아프더군요. 이렇게 2주 정도 사용을 하고 나니 놀랍게도 복부에 탄력이 생긴 걸 실제로 느낄 수 있었습니다. 셀룰라이트가 없어지는 것까지는 눈으로 확인하기 어려웠지만 탄력은 확실히 생겼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매우 뿌듯했습니다. 꾸준히 한 달 정도 이 제품과 복근 운동을 병행하면 꿈에도 그리던 11자 복근을 가질 수 있지 않을까 기대를 해봅니다.
Zoom in ③ Name: 유핏 with 슈앤의 바디붐은 이름에 모든 것이 내포되어 있습니다. 붐은 영어의 'BOOM'으로 폭탄이 터질 때 나는 그것을 뜻합니다. 바디붐, ‘바디의 지방을 터트린다’는 다소 유치한 것 같지만 귀에 쏙 들어오는 재미있는 네임입니다.
한국경제TV 블루뉴스 최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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