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말 기준 국내에서 판매된 해외펀드의 해외투자 자산규모가 39조 8천억원으로 지난해 연말 대비 2조7천억원이 증가했습니다.
또 전체 펀드 투자자산(323조9천억원) 중 해외투자 자산이 차지하는 비중은 12.3%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자산별로는 해외투자자산 중 주식이 20조1천억원으로 절반(50.5%)에 달했고 채권 7조5천억원으로 19% 그리고 현금성 자산과 수익증권은 28% 정도를 차지했습니다.
지난해 말에 비해 주식자산은 상반기 중 유럽 재정위기가 뚜렷한 해결기미를 보이지 못하고 미국 재정절벽 이슈 등이 커지며 10% 정도 자산규모가 감소했고, 채권과 현금성자산, 수익증권 등은 각각 31%, 64%, 31%가 증가했습니다.
지역별로는 아시아, 아프리카와 기타(오세아니아 등)지역의 평가액이 소폭 감소한 가운데 미주, 유럽지역의 자산규모가 크게 증가했습니다. (아시아: 2,395억원↓, 미주: 16,081억원↑, 유럽: 15,235억원↑, 기타 1,853억원↓)
또 아시아지역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중국지역 투자규모 축소에 따라 평가액이 소폭 감소(-2,395억) 하면서 그간 해외투자자산 지역별 투자 비중에서 유지하던 1위자리를 미주지역에 내줬습니다. (미주 36.8%, 아시아 36.5%, 유럽 2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