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준 아빠 성동일, 뒷목을 잡아당기는 과도한 관심? No, 그냥 예쁘게 지켜봐주길...

입력 2013-07-12 13:40


▲ 성동일의 아들 성준 사랑 (사진 = MBC '아빠어디가')

배우 성동일이 아들 성준에 대한 사랑과 걱정의 마음을 내비쳤다.

7월10일 방송된 SBS '한밤의 TV연예'에서는 영화 '미스터고'의 주연 성동일 서교와 김용화 감독이 출연했다.

이날 리포터는 '아빠 어디가'를 통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성동일의 아들 준이에 대해 질문했다. 이에 성동일은 "요즘 걔 때문에 근근이 먹고 산다"라며 숨길 수 없는 개그본능으로 입을 뗐다.

하지만 곧이어 "(인기는) 고맙다. 그런데 어느 적정선까지만 사랑해주셨으면 좋겠다. 뒷목을 잡아당기는 과도한 관심 말고 예쁘게 지켜봐 달라"고 부탁했다.

또한 성동일은 "아빠 어디가를 언제까지 할 지 늘 생각하고 있다. 나 뿐 만 아니라 모든 아빠들이 생각하고 있다"고 고백했다. 그는 "몇 년씩 계속 할 순 없는 노릇이다. 개인적으로 준이가 초등학교에 들어가기 전 7살 때, 딱 6개월 정도가 좋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 인터뷰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겉으론 약간 묵뚝뚝하지만 성동일이 성준을 진짜 사랑하고 많이 생각하네요", "성동일, 진정한 아버지의 모습", "앞으로 성준이 하차하면 무슨 재미로 보나?"라는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지난 8일 진행된 '미스터 고' 미디어데이에서 성동일은 "아들 준이와 길을 걸어가는데 어떤 분이 준이의 뒷 멱살을 잡고 끄시더라. 갑작스런 상황에 준이는 무척 당황했고, 나 또한 너무나 화가 났다. 당시 그 분은 준이가 예뻐서 그런 것이라고 하시지만 아이들에게는 상처가 될 수 있다"고 당황스러웠던 일화를 이야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