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의 소모성자재 구매대행업체인 ‘행복나래’가 사회적기업으로 공식 인증됐습니다.
SK그룹은 행복나래가 최근 정부의 사회적기업 인증 절차를 최종 통과함에 따라 법적으로 사회적기업의 지위를 갖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행복나래는 그 동안 ‘사회적기업 및 약자기업의 우선구매 제도’를 실시해 지금까지 총 102개 사회적기업과 약자기업 협력업체의 판로개척을 도왔습니다.
이들 기업에는 일반 기업체보다 18일 먼저 현금으로 선결제하는 시스템을 도입하고 ‘사회적기업 우선구매액’도 지난해부터 올 초까지 114억원을 매입했습니다.
또 경영노하우와 기술·교육 지원, 상품컨설팅 등 사회적기업의 경쟁력 향상을 위한 경영지원 지원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행복나래는 고령자, 한 부모 가정, 새터민, 저소득층 등을 전체 직원의 10% 수준으로 채용하고 지속적으로 취약계층 대상 채용 인원을 늘려나갈 계획입니다.
강대성 행복나래 대표는 “유럽, 미국 등 선진국에서는 1970년부터 사회적기업 활동이 시작돼 전체고용의 5%, GDP의 1%를 사회적 기업이 기여하고 있다”며, “행복나래가 ‘사회적기업을 돕는 사회적기업’으로 규모에서 뿐만이 아니라 혁신적 경영 성과와 사회 기여도 등 모든 면에서 세계적인 사회적기업의 모범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