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통사보다 40%까지 저렴한 알뜰폰 상품 출시

입력 2013-07-11 14:14
기존 이동통신 3사보다 요금이 30~40%가량 저렴한 다양한 알뜰폰 요금제가 출시됩니다.

미래창조과학부는 에넥스텔레콤, 에버그린모바일, SK텔링크 등 5개 알뜰폰 사업자들이 7~8월 중 업체 별로 기존 이통 3사 대비 40%까지 저렴한 요금제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LTE·3G 음성무제한 요금제를 비롯해 초당 음성통화료를 1원으로 낮춘 요금제, 이용자의 사용 패턴에 맞춰 음성·문자·데이터 양을 선택할 수 있는 3G 맞춤형 요금제도 나옵니다.

알뜰폰 사업자들은 미래부가 지난 5월 14일 이동통신서비스, 단말기 경쟁 활성화와 가계통신비 부담 경감을 위해 발표한 알뜰폰 활성화 방안을 반영한 새로운 상품들을 신고했습니다

이들 상품은 사용자가 기존에 쓰던 중고폰, 자급제 단말기에서 이용하는 유심카드 형태의 '심온리'(Sim Only) 상품으로 판매됩니다.

미래부 관계자는 "이번에 출시되는 알뜰폰 상품을 통해 이용자 선택권이 대폭 강화되고 국민들의 가계통신비 부담도 완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알뜰폰 사업자들의 단말기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제조사들의 자급제 단말 출시를 적극 유도하고 저렴한 알뜰폰 상품을 오프라인 유통망에서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올해 안으로 우체국의 알뜰폰 수탁판매를 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