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러' 김병우 감독, "하정우 촬영장서 예민해"

입력 2013-07-10 18:29
김병우 감독이 하정우의 촬영장 모습을 밝혔다.



10일 서울 마포구 서교동에 위치한 홍대 브이홀에서 열린 '더 테러 라이브'(감독 김병우)의 제작보고회에서 김병우 감독은 "하정우는 소심하기보다는 정말 예민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하정우 선배도 촬영하기 전에 넌지시 이야기 했다. '굉장히 예민하다. 이해해달라'며 촬영 전에 먼저 부탁했다"라고 전했다.

또한 김병우 감독은 "촬영 아침부터 가만히 앉아서 온종일 혼자서 찍는데 예민해질 수 밖에 없다. 그리고 윤영화란 캐릭터가 미세하게 표현해야하는 부분이 있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더 테러 라이브'는 불미스러운 일로 라디오 방송으로 밀려난 국민 앵커 윤영화(하정우)가 한강 마포대교 폭발 사건을 일으킨 테러범과의 전화 통화를 TV로 실시간 생중계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다음달 1일 개봉.(사진=영화 포스터)

한국경제TV 양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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