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시황 내일전략] 김진영 앵커 오프닝 - '신흥국 금리 상승의 배경'
역사적으로 보면 금리가 오르면 주식시장도 오르고, 금리가 내리면 시장도 함께 내리면서 대체적으로 방향성이 일치 했었습니다. 경기가 회복 되면서 금리가 오르면 기업이 이익도 함께 증가하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런데 요즘 시장을 보면 경기 여건보다는 양적 완화 축소에 대한 우려로 금리가 빠르게 오르고 있습니다.
ROE는 1년동안 기업이 자기자본을 활용해서 얼마나 벌어들였는가를 나타내는 대표적인 수익성 지푭니다. 그 동안 국내 주식시장의 ROE를 지탱해오던 삼성전자의 2분기 실적이 컨센서스에 못 미치면서 국내 주식시장 ROE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구요. 이 부분에서 빠른 개선이 어렵기 때문에 금리 진정이 나와야 최근에 벌어지고 있는 선진국 시장과 이머징의 간극이 줄어들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습니다. 시장에서 디커플링이란 단어의 쓰임이 아주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습니다
.
국제통화기금(IMF)이 어제 신흥국 성장 둔화 때문에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3.1%로 하향조정했습니다. 중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도 7.8%로 낮췄습니다. 주식, 채권, 통화 모든 면에서 약세를 보여주고 있는 신흥국 금융시장 그야말로 몸살을 앓고 있는데요. 우리는 어디로 눈길을 돌려야할까요? IT의 낮아진 밸류에이션? 아니면 또 다른 대체주? 고민이 커져가고 있는 시장입니다.
오늘시황 내일 전략과 함께 시장에 대한 답을 내려보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