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하정우가 먹방(먹는 방송)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10일 서울 마포구 서교동에 위치한 홍대 브이홀에서 열린 '더 테러 라이브'(감독 김병우)의 제작보고회에서 하정우는 먹방에 대해 "부담감보다는 먹방 신드롬때문에 영화에 해를 끼칠까 걱정했고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렇다고 해서 피하거나 '더 복스럽게 먹어야겠다'라고 생각하진 않고 신이 필요하다면 소화한다는 느낌으로 임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하정우는 "한편으로는 관객분들에게 그런 것들이 관심이 되고 이슈가 되고 기대를 해주고 하는 부분을 놓고 봤을 때 즐거움을 준다는 건 보람된다. 부담보다는 영화 자체가 가져가야할 리듬이나 색깔을 해치지 않기를 바랄 뿐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더 테러 라이브'는 불미스러운 일로 라디오 방송으로 밀려난 국민 앵커 윤영화(하정우)가 한강 마포대교 폭발 사건을 일으킨 테러범과의 전화 통화를 TV로 실시간 생중계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다음달 1일 개봉.(사진=영화 포스터)
한국경제TV 양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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