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엔티 "글로벌 자동차소재기업 도약"

입력 2013-07-10 16:52
<앵커>

자동차용 내장부품 소재 기업인 금호엔티가 다음달 코스닥 상장을 앞두고 있습니다.

금호엔티는 이번 상장을 발판삼아 중국시장에 진출하고, 고부가 신소재 개발을 통해 글로벌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신동호 기잡니다.

<기자>

완성차의 소음과 진동을 제어하는 부품 소재 공급회사 금호 엔티.

현대차와 기아차 등 국내 5개 완성차 기업에 내장제 핵심부품을 납품하는 국내 유일의 회사입니다.

<인터뷰> 권병만 금호엔티 대표

"저희 강점이 자동차 5사에 저희제품이 들어가고 해외에도 들어갑니다. 고객이 다양하고 품목이 다양해 자동차 업황이 떨어져도 우리는 충분히 성장할 수 있습니다.

지난해 매출 500억원, 영업이익 40억원을 달성한 금호엔티는 지난 2006년 자동차 내장재 전문기업인 NVH코리아 그룹에 편입된 후 연 평균 15% 수준의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인도에서 안정적인 성장 발판을 갖춘 금호엔티는 올해 중국시장 공략에 본격 나섭니다.

또 고내열과 내화학성 소재 등 국책사업 연구를 통한 고부가 소재를 개발해 글로벌 기업으로의 발판을 마련할 예정입니다.

특히 수직계열화 전략을 통해 거대한 중국 시장 안착에 나선다는 전략입니다.

<인터뷰>권병만 금호엔티 대표

"원재료에서부터 2차 중간제품 1차까지 수직계열화돼 있어 안정적이다. 이를 통해 시장을 공략할 것입니다."

금호엔티는 자동차 소재 관련기술을 바탕으로 앞으로 기타 분야인 의료와 건축, 생활 소재 부문까지 적용범위를 넓힐 계획입니다.

오는24일과 25일 청약예정인 금호엔티는 8월 2일 코스닥에 상장합니다.

한국경제TV 신동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