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사무처가 정부세종청사에 상임위 회의를 위한 회의장 등 기반 구축을 정부측에 요청했다.
국회사무처는 10일 세종청사 내에 있는 회의 공간 등을 점검한 결과, 현재 세종청사 내에 구축되어 있는 3개소의 공용회의장 중 1개소를 상임위 회의장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이 있다고 밝혔다.
정진석 국회사무총장은 "상임위 회의를 세종시에서 개최할 수 있는 회의 공간이 마련되면 관계 공무원들의 불편함을 일부 해소하고 출장비 등 관련 예산도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며 "향후 정부와의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정부의 세종시 이전에 적극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