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자형 탈모치료‥디자인과 밀도가 관건

입력 2013-07-10 10:37
수정 2013-07-10 14:21


여름이 되면서 탈모로 인해 고민하는 이들이 많다. 특히 요즘은 2,30대 젊은 층까지 탈모 환자가 늘어나고 있는데, 남성들은 M자형 탈모 증상이 있을 때, 머리숱이 없어 전체적으로 비어 보이는 머리모양 때문에 자신감이 줄어들어 위축이 되기 때문에 사회 생활에도 지장을 초래하게 된다.

M자 형 탈모의 가장 큰 문제는 헤어스타일을 마음대로 연출할 수 없다는 것이다. 앞머리를 세우는 스타일을 좋아하는 남성들의 경우에는 앞부분 헤어스타일이 점점 가라앉아 보이고 갈라져 요즘 같은 더운 여름철에는 더욱 큰 고민거리가 된다.

이로 인해 앞머리 헤어라인을 위해 모발이식을 고려하는 경우도 늘고 있다 특히나 최근 유명 연예인들의 모발이식으로 많은 자신감을 회복했다는 내용들이 방송을 타면서 M자형 탈모를 가진 이들이 모발이식 수술로 희망을 얻는 경우가 많다.

이 수술은 비교적 머리숱이 많은 뒷머리에서 모근 채로 모발을 채취하여 앞머리나 헤어라인에 이식하는 수술법으로, 최근 방학이나 휴가를 이용해 수술을 예약하는 이들이 크게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다만 수술 정보를 직접 전문의를 통해 진단 받는 것이 아닌 인터넷 등의 무분별한 광고나 홍보성 정보를 보고 판단하는 경우가 많아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드림헤어라인 박영호 원장은 “수술을 결정하기에 앞서 직접 병원을 방문해 의료진의 경력 및 전문병원 여부를 꼼꼼히 따져보고 결정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간혹 저렴한 비용만을 보고 판단하는 경우 뒤늦은 후회를 많이 하게 되므로 신중한 결정이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그에 따르면 특히 M자형 탈모로 이식을 하는 경우 모량의 수를 많이 이식하기 보다는 자연스러운 모발의 방향을 잡아주고 모발배치를 효율적으로 하여생착률을 높여 모발의 밀도를 조밀하게 이식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렇다고 또 너무 조밀하게 이식을 하게 되면 생착률이 떨어지게 되므로, 생착률을 최대한 높일 수 있는 밀도로 이식을 해야 하며, 수술 후 관리도 중요하게 고려해야 한다.

수술 후 일반적으로 한 달 후에는 모낭염이나 동반탈락 등의 증상이 생기게 되는데, 개인에 따라 치료가 필요할 수도 있고 그냥 두고 지켜보는 것이 좋은 경우가 따로 있다. 따라서 수술 후 완전한 결과가 나오기 전 시기까지는 전문 의료진을 통해 꾸준하고 꼼꼼한 관리를 받아주는 것이 바람직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