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국민이 가장 많이 소비하는 수입과일은? 정답은 바나나다.
관세청이 9일 밝힌 '최근 10년간 주요과일류 수입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바나나 수입량은 모두 36만8천t으로 전체 수입과일 가운데
무려 절반 가까운 48.7%로 10년 연속 1위 자리를 지켰다.
이어 오렌지(17만8천t), 파인애플(7만3천t), 포도(5만9천t), 키위(2만9천t) 순이었다.
지난해 과일 수입량은 모두 75만4천t(1조3천억원) 규모로 10년전에 비해
수입량은 69.2%, 수입금액은 164.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바나나는 필리핀산이 98.7%, 오렌지는 미국산이 96%로
절대적인 우위를 보여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