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뉴스9 방송사고, 8개월만에 또?..기상뉴스 코너가 불방된 이유는?

입력 2013-07-09 15:05


▲KBS 뉴스9 방송화면

KBS 1TV 'KBS뉴스9'이 기상뉴스를 방송하지 않는 방송사고를 냈다.

지난 8일 방송된 'KBS뉴스9'은 방송 마지막 코너인 기상뉴스를 불방, 시청자들을 의아하게 했다.

이날 방송된 'KBS뉴스9'은 기상뉴스가 방송되어야할 마지막 뉴스에 웨이크 보딩을 즐기는 해외뉴스가 방송됐다.

장마철 시청자들에게 가장 필요한 기상 정보가 아닌 웨이크 보딩 뉴스에 시청자들은 불만을 토로했다.

KBS 홈페이지에는 이날 기상뉴스 불방에 대해 '장마철에 가장 필요한 정보를 계속 기다렸는데 이렇게 불방해도 되느냐'는 내용의 글이 다수 올라왔다.

이와 관련 KBS측은 9일 오전 스타뉴스에 "기상뉴스 관련, 기술적인 문제는 아니지만 문제가 발생해 부득이하게 불방됐다"고 밝혔다.

한편 KBS뉴스9의 방송사고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작년 11월 28일 'KBS뉴스9'은 방송 중 경인지역에서 5분간 블랙화면이 나오는 일명 '블랙아웃' 방송사고를 낸 적이 있다.

당시 KBS측은 "디지털 방송이 원활하지 못했다.깊이 사과드린다"고 전하며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