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은행, 한국전력과 손잡고 '절전지킴이' 나서

입력 2013-07-09 11:49
부산은행이 한국전력공사 부산지역본부와 손잡고 '전력수급위기 극복 참여 및 에너지 기부' 협약을 체결했습니다.

부산은행은 9일 성세환 부산은행장과 도영회 한국전력공사 부산지역본부장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이같은 내용의 협약식을 가졌습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부산은행은 한국전력공사와 공동명의 부채를 제작해 시민에게 제공하고 범시민적 절전캠페인에 나섭니다.

부산은행은 또 부산은행 전영업점에서 절전 운동을 통해 얻어진 전기요금으로 선풍기 200대를 구입해 20곳의 복지시설에 10대씩 기부하는 '에너지 기부'에 앞장서기로 했습니다.

성세환 부산은행장은 "에너지 절약은 국민 모두가 함께 동참해야 하는 중요한 일"이라며 "이번 협약식을 통해 전력수급위기를 극복하고 아울러 소외된 이웃들의 시원한 여름나기에 앞장서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