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소비자물가지수 2.7%‥'예상 상회'

입력 2013-07-09 14:13
중국 소비자물가지수, CPI가 시장 예상치를 상회한 것으로 발표됐습니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9일 6월 소비자물가지수가 지난해 같은 달 대비 2.7% 상승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지난 5월의 2.1%에서 상승한 것이며 전문가 예상치인 2.5%에 비해서도 높은 수치입니다.

다만, 정부 물가 목표치인 3.5%는 밑돌았습니다.

CPI의 선행지수로 여겨지는 생산자물가지수, PPI는 2.7% 하락해 시장 예측치인 2.6%를 하회했습니다.

물가 상승의 주요인은 식품 가격 상승으로 지목되고 있습니다. 식품 가격은 지난 6월 4.9%나 뛰었습니다.

지난 5월에는 3.2% 올랐습니다.

중국 물가 지표가 발표된 이후 중화권 증시는 소폭의 오름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현지시간 9시50분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장 초반 약보합권 흐름을 접고 3.79포인트, 0.19% 오른 1962.07을 기록 중입니다.

홍콩 항셍지수도 0.5% 전후의 상승폭을 나타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