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2위 동펑자동차, 한국 부품기업 협력 관심

입력 2013-07-09 11:00
KOTRA(사장 오영호)는 동펑자동차그룹과 공동으로 오는 10일 중국 우한 동펑자동차그룹 R&D센터에서 한-중 자동차업체간 부품교류회를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행사에 LS그룹, 만도, 동양피스톤 등 15개 우리기업이 참가하며 동펑자동차 그룹에서는 동펑혼다, 동펑피스톤& 베어링 등 합작회사와 계열사가 다수 참여합니다.

동펑자동차그룹에서는 류웨이동 부총경리가 직접 행사를 주관하며 KOTRA에서도 함정오 중국지역본부장이 참가해 동펑자동차와 한국부품기업간의 교류활성화에 나섭니다.

KOTRA 우한무역관 관계자는 "이번 행사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반으로 향후 동펑자동차 그룹은 물론, GM 등 외국계 완성차기업과의 협력사업도 보다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동펑자동차 그룹은 지난 1969년 설립해 2012년 기준 생산량 308만대로 중국 내 자동차시장 점유율 30.5를 기록하며 상하이자동차그룹(SAIC)에 이어 2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최근 전기차 및 하이브리드 차량 등 친환경 차량개발에 전력을 쏟고 있으며 통신시스템, 변속기, ECU, ABS 등 기술력을 요하는 부품에 대한 협력수요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