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뉴스] 대한민국, 독일기능올림픽 18번재 우승

입력 2013-07-08 18:11
이지수 기자 / 우리나라가 국제 기능올림픽에서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18번째 우승인데요. 독일 현지에 가있는 박준식 기자와 전화연결해서 현장상황도 들어 보겠습니다. 잠시후에 기능올림픽 소식 전해드리겠습니다.

이지수/ 네 반가운 소식입니다. 국제 기능올림픽에서 우리나라가 18번째 종합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우리나라 시각으로 방금 전인 오전 3시경에 결과가 발표 됐는데요.

제42회 국제기능올림픽에서 대한민국 금메달 12 은메달 5 동메달 6개로 종합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앵커 / 참 대단한데요. 이소식 독일 현장에 나가있는 박준식 기자와 연결해서 자세하게 들어보겠습니다.

박준식기자!

<박준식 기자>네 41명의 국가대표선수들, 38명의 심사위원, 그리고 원활한 경기 진행을 위해 독일에 온 한국산업인력공단 관계자 등 여러 분들의 노력이 빛을 발휘했습니다.

우리나라가 금 12개, 은 5개, 동 6개로 53개국 참가한 이번 경기에서 당당히 종합우승의 차지했습니다.

또 한가지 반가운 소식은 금은동 외에 우수상 14개를 포함해 37개 전 직종에서 수상을 하는 기록을 세웠습니다.

<앵커>지난 영국 경기에 이어 또 한번의 승전보인데, 다른 나라의 성적과 비교를 해주시죠.

<박준식>네 18번째 종합우승이라는 것은 정말 경이적인 기록입니다.

국제기능올림픽은 이번 경기까지 모두 42번이 열렸습니다.

우리나라는 총 27번의 경기에 참가했는데 이중 18번의 종합우승을 차지한 것입니다.

최근의 경기를 보면 국제기능올림픽은 우리나라와 일본 스위스가 경합을 벌이고 있습니다.

2007년 이후 우리나라가 계속 종합우승을 차지했고 스위스와 일본 등이 2,3위를 놓고 경쟁하고 있습니다.

이번 대회에서는 스위스가 종합 2위를 차지했고 대만이 3위, 그리고 일본이 조금 밀리면서 4위를 기록했습니다.

<앵커>우리선수들의 성적을 좀더 자세히 전해주시죠

<박준식>네 우리나라의 금메달은 총 12개입니다.

철골구조물의 원현우 선수, 제과의 강동석 선수, 정보기술의 이규철 선수, 귀금속공예의 전홍 선수입니다.

모바일로보틱스의 김승민, 서동찬 선수, CNC 밀링의 노성재 선수도 금메달을 획득했습니다.

남진수 선수는 용접 직종에서 김은영 선수는 화훼장식에서 김우열 선수는 냉동기술에서 김민성 선수는 목공에서 1위를 차지했습니다.

그리고 웹디자인 직종에 참가한 조용구 선수와 통합제조 직종에서 이병진, 정찬희, 홍진우 선수가 공동으로 금메달을 따냈습니다.

은메은 5개, 동메달은 6개를 수상했는데 근소한 차이로 외국 선수에게 금메달을 내준 경우도 있는데 자동차 정비 직종을 보면 강태호 선수가 은메달을 획득했습니다.

자동차 종주국 독일에서 그것도 독일 자동차를 가지고 정비를 한 경기에서 은메달을 따낸 것은 자랑스러운 결과입니다.

<앵커>최고상인 MVP도 우리나라 선수에게 주어졌다면서요.

<박준식>네 철골구조물 직종에 참가한 원현우 선수는 월등한 기록으로 최고득점자에게 주어지는 대회 MVP와 알버트비달상을 함께 수상하는 영광을 차지했습니다.

그리고 처음에 말했지만 금은동 외에도 우리 선수들 전원은 우수상을 수상해 37개 직종에 걸쳐 모든 선수가 수상을 하는 기록을 세웠습니다.

<앵커>우리의 젊은 선수들 정말 대견하고 수고 많았습니다.

네 현장소식도 잘 들어 봤습니다. 이지수 기지와 다시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통산 18번째 우승, 참 대단한 기록이죠?

이지수/

18번째 우승 참으로 대단한 기록이 아닐 수 없습니다.

게다가 한가지 반가운 소식은 금은동 외에 우수상 14개를 포함해 37개 전 직종에서 수상을 하는 기록을 세웠습니다.

메달을 수상한 자랑스러운 선수들 다시한번 살펴보죠

이 가운데 철골구조물 직종에 참가한 원현우 선수는 월등한 기록으로 최고득점자에게 주어지는 대회 MVP와 알버트비달상을 함께 수상하는 영광을 차지했습니다.

원현우 선수를 비롯한 선수들의 소감을 들어보시죠

(인터뷰)원현우 선수(철골구조물 금메달 수상)

“솔직히 욕심을 냈지만 이렇게 MVP 상을 받게 돼서 기쁘다”

(인터뷰)강동석 선수(제과 금메달 수상)

“경기 초반부터 감독관님들이 한국 사람인데 잘한다고 해주고 격려를 해줬다”

앵커/ 우리나라 선수들 참 대단하네요. 이런 출중한 기량을 가질 수 있었던 데는 나름대로의 이유가 있겠죠?

이지수/

맞습니다 선수들 한명함녕 최선을 다해서 준비했기 대문에 이런 좋은은 결과 얻을 수 잇엇던 건데요.

대표팀을 이끌고 올림픽에 참가한 송영중 산업인력공단 이사장의 얘기를 들어보시죠

(인터뷰)송영중 한국산업인력공단 이사장

“최근 들어 일본 스위스 등과 치열한 기술경쟁을 벌이는 상황에서 4회 연속 종합우승을 차지했다는 것은 우리 선수들의 정신력과 집중력이 뛰어나다는 것을 말하는 것이다”

앵커/ 네 뛰어난 집중력과 정신력이 원동력이었군요. 이런 선수들 선발과정도 궁금한데요?

이지수 기자/

네 선수선발에는 나이제한이 잇습니다. 만 22세 까지만 경기에 나갈 수 있는 건데요.

올림픽에 나가는 국가대표 선발과 똑같은 방식입니다.

국제대회인 기능올림픽은 2년에 한번열리죠?

국내에서는 매년 전국기능경기대회가 열립니다.

매해 종목당 1,2위 에게 대표선수 선발에 참여할 수 있는 자격이 부여됩니다.

2년에 2명씩이니까 최종적으로는 4명이 겨루게 되는건데. 예선전이라고 할 수 있는 지역별기능경기대회를 말씀 드리지 않을 수가 없네요.

전국대회에 나가기 위해서는 지역대회에서 1,2,3위에 들어야 한다네요.

그러니까 지역에서도 상위권에 들어야 하고, 전국대회에서도 1,2등 해야 하고. 또 그 가운데 1등을 해야하는 거니까 경쟁률이 엄청나게 높은 겁니다.

게다가 기능올림픽이 올림픽과 다른점이 있다면 규정상 평생에 한 번 밖에 참가를 할 수가 없다는 거에요.

단 한번의 기회를 놓고 선수들이 기량을 겨룬겁니다.

얼마나 힘들고 외로운 싸운이었을까요

최선을 다한 선수들. 정말 수고했다고 말씀드리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