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국내 운항 B777기 일제 점검"

입력 2013-07-08 11:35
국토교통부는 아시아나항공 사고와 관련해 국내 8개 모든 항공사에 대한 특별안전대책을 마련해 시행한다고 밝혔습니다.

대책에 따라 국토부는 대한항공(37대)과 아시아나항공(11대)이 운항하고 있는 국내 모든 보잉777 항공기의 엔진과 착륙장치를 점검하기로 했습니다.

또 장애물 있거나 이ㆍ착륙 절차가 어려운 공항 운항시 승무원에 대한 특별교육을 실시하고 여름철 성수기를 대비해 오늘부터 다음달 25일까지 특별점검도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사고를 낸 아시아나항공에 대해서는 김포ㆍ인천공항에서 전 기종별로 운항절차와 해당 공항의 운항상 주의사항에 대하여 특별교육을 실시한 뒤 항공기를 운항토록 지시했습니다.

국토교통부는 아시아나 사고와 관련해 원인이 밝혀지는대로 필요한 종합적인 안전대책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