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한국인 탑승객 8명 병원 치료 중"

입력 2013-07-08 11:17
수정 2013-07-08 11:20
사고가 난 아시아나항공 여객기의 한국 국적 승객 가운데 8명이 병원에 입원해 있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국토교통부는 오늘 오전 브리핑을 열고 "당초 한국인 탑승자 77명 가운데 38명이 병원에 입원했지만 30명은 퇴원했고 8명만 남아 치료를 받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남은 8명 모두 생명이 위독한 상태는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습니다.

중국인 사망자에 대해서는 아시아나항공 중국 지역본부를 통해 최대한 지원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샌프란시스코 공항 착륙 중 사고를 당한 아시아나항공 여객기 OZ214편에는 승객 291명과 승무원 16명 등 모두 307명이 타고 있었으며 사고로 중국 여고생 2명이 숨지고 181명이 다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