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비, 아시아나 추락사고 '무개념'발언‥"사고로 인기가요 나 짤려"

입력 2013-07-07 14:44
수정 2013-07-08 17:11


▲아이비 무개념 발언(사진=아이비 인스타그램)

가수 아이비가 무개념 발언으로 또다시 논란이 되고 있다.

7일 아이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아시아나 비행기 사고로 인기가요 12분 줄어서 내가 잘릴 확률 99%"라는 글을 작성했다.

앞서 SBS 방송관계자들이 "美 샌프란시스코 국제공항서 발생한 아시아나 여객기 착륙사고와 관련해 '인기가요' 방영 시간이 줄어든다"는 결정사항에 대해 자신의 방송분량이 짤리게 것을 적은 것.

아이비의 인스타그램 무개념 발언에 네티즌들의 질타가 이어지자 아이비는 바로 사과의 말을 전했다.

그는 "너무 죄송합니다. 전 그런 의미로 그 말을 한 것은 아니었는데. 경솔했네요"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그리고 댓글은 지우지 않았습니다. 아까 올렸던 게 제가 너무 생각 없어 보여서 게시물 자체를 다시 올린 것이고요. 죄송합니다"라며 사과의 뜻을 밝혔다.

한편 7일 새벽 미국 샌프란시스코 국제공항에서 아시아나 항공 OZ 214편 여객기가 착륙 도중 충돌사고가 발생, 2명이 숨지고 181명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는 아찔한 참사였다.

현지 공항 당국에 따르면 2명이 숨지고 1명은 실종됐으며, 181명이 부상을 입은 가운데 49명이 중상, 132명이 경상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