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 보잉777, 7월7일 한국인 77명 탑승객 숫자에 네티즌들 '7공포' 확산

입력 2013-07-07 13:04
수정 2013-07-08 17:11


아시아나 항공기 추락사고가 '세븐의 저주'라는 루머로 온라인에서 급확산되고 있다.

우리 시각으로 7일 새벽 샌프란시스코 공항에서 착륙 도중 활주로에 충돌한 아시아나 여객기 '보잉777'기종에 탑승한 한국인 승객이 77명으로 밝혀지면서 숫자 '7'과 연관된 것이 많다는 지적이다.

7월7일 새벽, 보잉777기에서 77명의 승객이 탄 비행기가 사고가 났기 때문. 게다가 앞서의 7의 개수가 7개여서 네티즌들의 공포는 더욱 커지고 있다.

게다가 한 네티즌은 "OZ214편의 2+1+4=7 이고 중국과 일본인 국적의 승객이 142명인데 각 숫자를 다 더하면 1+4+2=7 이다"며 "미국인 승객은 61명인데 이 역시 6+1=7이다. 이는 분명 그냥 우연의 일치라고 하기에는 너무 섬뜩한 메세지를 주는 것"이라고 구체적인 저주의 근거를 언급했다.

한편 아시아나항공에 보잉777기종이 들어온 것은 올해로 7년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