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한울원전 5호기가 5일 오후 3시 36분 발전을 멈췄습니다.
한국수력원자력은 "원자로의 안전을 위해 터빈과 원자로 모두를 정지시켰다"며 "현재 어떤 계통에 문제가 있는지 파악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전국 원전 23기 가운데 9기가 가동을 중지한 가운데 오후 5시 현재까지 예비전력을 비롯한 전력 공급은 정상적으로 이뤄지고 있습니다.
한울 5호기는 설비용량 100만KW로 지난달 15일 원자력안전위원회가 재가동을 승인해 6월 16일부터 발전을 재개했습니다.
원안위는 당시 한울 5호기의 시설성능분야 88개와 운영능력분야 5개를 비롯한 93개 항목을 정기검사한 결과 원자로와 관계시설의 성능·운영 기술기준을 만족했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