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종근당이 10여년의 개발기간을 거쳐 새로운 당뇨병 치료 신약개발 성공했습니다. 종근당은 이번 신약으로 전세계 40조원에 달하는 당뇨병 약품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는 전략 입니다. 국승한 입니다.
<기자> 종근당이 개발한 '듀비에 정'. 지난 2000년부터 약 250억원의 연구개발비를 투입한 '듀비에 정'은 국내 최초의 글리타존계 경구용 당뇨병 치료제이며 국내에서 개발된 20번째 신약 입니다.
10여년이 넘는 시간 동안 신약을 개발해 온 김성곤 종근당 효종연구소장은 "듀비에 정은 기존 약품들의 부작용을 최소화 한 당뇨병 치료제" 라며 자신감을 피력합니다.
<인터뷰: 김성곤 종근당 효종연구소장 상무 -"듀비에 당뇨병 치료제의 특징은 인슐린 분비 하는 쪽이 아닌 인슐린 저항성을 개선하는 제품으로 혈당을 낮추고 조절하는 약제 입니다.">
현재 당뇨병 치료제 시장 규모는 국내 4천억원, 전세계적으로 40조원 수준. 종근당은 '듀비에 정'이 일단 국내에서 연간 500억원 정도의 수입 대체 효과를 거둘 수 있으며 중 장기적으로 세계시장에 내놓아도 경쟁력을 갖출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성곤 종근당 효종연구소장 상무 -"현재 당뇨시장 우리나라가 4천억원 정도인데, 연간 500억원 정도는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아시아 인도쪽 당뇨환자 증가하고 있습니다. 당뇨 되기 전 단계 환자들도 늘어나고 있는데 그런 시장 잘 공략할 수 있는 좋은 약이라 할 수 있습니다.>
김성곤 소장은 "개발 기간동안 믿음을 갖고 어려움을 극복했다"며 앞으로 국내 제약사들이 신약개발에 있어 힘을 모아 지혜롭게 대처한다면 좋은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
<인터뷰: 김성곤 종근당 효종연구소장 상무 -"밑음인 거 같습니다. 약품에 대한 믿음. 정말 이 약을 통해서 사람들이 도움 받고 질환을 해결할 수 있는 것인지에 대한 믿음을 가지면 여러 문제점들을 극복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 제약사들 많이 신약개발 하고 있는 데, 서로 힘을 합쳐서 지혜롭게 해결한다면 좋은 결과 나올 것으로 생각합니다.">
한국경제TV 국승한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