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우원식 최고위원이 "반성을 하지 않는 남양유업의 태도에 정말 기가 찰 노릇"이라고 밝혔다.
우원식 최고위원은 5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어제는 단식농성 17일째인 분에게 물을 뿌렸다는 소식에 정말 아연실색이다"며 이같이 말했다.
우 최고위원은 "지난 5월 본사직원의 욕설녹취록 공개로 불거진 남양유업 사태가 두 달이 지났고 민주당이 중재에 나선지 한 달 반이 넘도록 전혀 협상의 진척을 보지 못하고 있다"며 남양유업 측의 전향적인 태도를 촉구했다.
그는 "우리의 촉구는 단지 촉구로 끝나지 않을 것임을 분명히 밝혀 둔다"며 "민주당은 남양유업 사태 해결에 있는 힘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