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식품 인수전에 16개 투자자가 대거 뛰어들었습니다.
4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웅진식품 매각을 위한 예비 입찰에 신세계 푸드, 현대 그린푸드, 빙그레, 삼립식품 등 국내외 투자자 16곳이 인수의향서(LOI)를 제출했습니다.
웅진측은 늦어도 오는 10일 오전까지 실사 참여 기업을 선정해 통보하고 늦어도 이달 말에는 본입찰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웅진식품의 추정 경매가는 495억원 상당으로 경쟁이 치열해지면 가격이 최대 7~800억원까지 치솟을 것으로 보입니다.
웅진식품은 지난해 매출액 2천158억원, 영업이익 42억원을 기록한 음료업계 3위 업체로 '자연은' 하늘보리' 등의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