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정보분석원, 남아공 및 페루 FIU와 MOU 체결

입력 2013-07-04 18:19
금융정보분석원은 남아공 선시티에서 개최된 제21회 에그몽총회 기간 중인 7월 3일, 4일에 남아공과 페루의 금융정보분석기구와 자금세탁방지 관련 금융거래정보 교환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에그몽그룹(Egmont Group)은 각국 금융정보분석기구간 협력을 강화하고 후발국의 FIU 설립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95년 6월에 설립된 131개국 FIU간 협의체입니다.

이번 MOU 체결로 양국 FIU는 상호주의에 의거해 자금세탁 관련 의심거래 등 관련 정보를 교환할 수 있게 됐다고 금융정보분석원은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남아공, 페루 FIU와의 MOU 체결로 우리 FIU는 미·일·영·중 등을 포함한 총 52개국 FIU와 MOU를 체결했으며 이를 통해 국제적 자금세탁에 보다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됐다고 금융정보분석원은 설명했습니다.

금융정보분석원은 아프리카 국가와는 처음으로 MOU를 체결함으로써 자금세탁방지를 위한 국제공조의 저변을 더욱 확대하였다는 점에 의의가 있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