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연합회 준비위·연합회 "정치개입설 사실무근"

입력 2013-07-04 20:16
수정 2013-07-04 21:15
소상공인연합회 준비위원회(이하 준비위)와 소상공인연합회(이하 연합회)가 최근 언론에서 보도된 정치권력 개입설과 관련해 사실 무근이라고 해명했습니다.

소상공인연합회는 '소기업 및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특별조치법'에 따라 출범하는 소상공인들의 대표 법정단체로 그동안 준비위와 연합회, 소상공인연합회 창립준비위원회(이하 창준위)와의 갈등으로 추진이 지연돼왔습니다.

소상공인 준비위와 연합회는 "임태희 전 대통령실장은 평소 소상공인들의 권익보호에 남다른 관심을 가지고 있었다"며 지난해부터 임 전 실장이 소상공인단체연합회의 정책자문위원장을 맡아왔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들 단체는 "임 전 실장은 단체간 갈등을 겪고 있던 김경배 전국소상공인단체 연합회장과 최승재 소상공인연합회 창립준비위원회(이하 창준위) 이사장의 요청에 의해 중재역할을 한 것으로써 정치 개입설은 사실 무근"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두 단체는 오늘 5일 각각 이사회를 열고, 소상공인연합회 법정단체의 출범을 위한 통합 발기인 대회를 개최해 빠른 시일 내에 창립총회 공고를 낼 예정입니다.

준비위와 연합회는 모든 진행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하여 그간의 우려를 불식시키고, 소상공인연합회가 국민들로부터 환영받으며 출범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