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리랑카 판 ‘슈퍼스타K’ 아름방송에서 열려

입력 2013-07-04 10:37


[사진설명: 스리랑카 이주노동자 오디션 프로그램 녹화 현장]

성남시를 대표하는 케이블방송인 ㈜아름방송 네트워크(대표: 박상영)는 지난 6월 28일(금) 아름방송 스튜디오에서 스리랑카의 대표적인 오디션 쇼 프로그램인 ‘라타 비루 탤런트 스타(Rata Viru Talent Star)’ 프로그램을 녹화하였다.

‘라타 비루 탤런트 스타’ 프로그램은 스리랑카 해외고용부가 외국에서 일하는 스리랑카 이주노동자를 위해 기획한 것으로 노래, 춤 등의 장기를 겨뤄 우승자를 가리는 스리랑카 이주노동자 판 ‘슈퍼스타K’ 이다.

아름방송은 국내에 거주하는 스리랑카 이주노동자를 위해 팔을 걷어 붙였다. 메인 스튜디오는 물론 녹화 장비와 인력을 모두 무상 지원함으로써 다문화 시대에 더불어 사는 방송국의 역할을 제시했다.

방송국을 직접 방문한 스리랑카 해외고용부 장관은 자국 이주노동자를 위한 지원에 거듭 고마움을 나타내며 아름방송에게 감사패를 증정하고 자국 초청 의사를 밝히는 등 화답했다.

뿐만 아니라 아름방송은 녹화를 위해 한국을 찾은 스리랑카 방송국 제작팀에 최신식 HD장비로 전환한 방송시스템을 교육하며 선진 방송기술을 전수하기도 했다.

스리랑카 방송 관계자들은 “방송시스템이 굉장히 놀랍다”며 아름방송에 대한 부러움을 자아냈다. 이와 함께 스리랑카 대사관 측은 “앞서 녹화를 마친 6개 나라에 비해 한국 아름방송의 시설과 방송인력이 너무 우수하다”며 자국에서 진행할 예정이던 결선 녹화를 아름방송에서 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히기도 했다.

향후 아름방송과 스리랑카는 주한 스리랑카 국민을 위한 공동 프로그램 진행 등을 위해 협약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기타 다방면에 걸친 협조를 통해 상생 활동을 지속해갈 예정이다.

한편, 아름방송은 다문화시대에 발맞춰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베트남 현지로 봉사단을 파견해 지역개선사업을 전개하고 있으며 3년 째 운영 중인 아름방송 여성봉사단은 지역의 다문화가정 아이들을 위한 학습 및 생활지도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아름방송 사회공헌 관계자는 “성남의 다문화사회 진입속도가 가속화되고 있다” 며 “다문화시대에 발맞춘 다양한 활동을 통해 방송 본연의 공익활동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