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하 "전남편 폭력으로 뇌수술 받은 적 있다"

입력 2013-07-04 10:42
수정 2013-07-04 10:42
개그우먼 김영하가 전남편의 폭력으로 뇌수술을 받을 적이 있다고 털어놨다.



4일 방송된 SBS '좋은 아침'에서 김영하는 "전남편은 사람을 때리면 주먹이나 손으로 때리는 것이 아니라 꼭 목을 잡아 사람을 벽으로 밀쳤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래서 제가 뇌 수술을 한 번 받았다. 지금도 이마의 혹을 녹이는 주사를 계속 조금씩 맞고 있다. 지금도 이마가 울퉁불퉁하다"라고 고백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날 김영하는 무능력했던 남편때문에 가장으로 살아야 했던 삶과 남편의 외도와 폭력으로 힘들었던 결혼 생활에 대해 고백했다. 또한 남편의 명의 도용으로 황혼 이혼을 했다는 사실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김영하 뇌수술 정말 전남편 분 너무 하시다" "김영하 전남편 폭력에 뇌수술까지? 지금도 이마에 주사를 맞는다니 정말 평생 잊을 수 없을 듯" "김영하 전남편 때문에 뇌수술까지 받았다고? 정말 너무하다 이제는 행복하시길 바란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사진=SBS '좋은 아침' 화면 캡처)

한국경제TV 양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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