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한투·피델리티 운용 등 10개사, 펀드슈퍼마켓 설립위 참여

입력 2013-07-03 22:07
수정 2013-07-04 00:08
펀드슈퍼마켓 출범을 위해 출자사 중심으로 꾸려진 펀드슈퍼마켓 설립준비위에 참여할 10명의 설립 준비위원이 확정됐습니다.

대형사에서는 정찬형 한국투신운용사장과 조재민 KB자산운용사장이 참여했고, 합작사인 조병용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대표와 외국계인 마이클 리드 피델리티자산운용 대표, 전길수 슈로더자산운용 대표가 이름을 올렸습니다.

또 중소형사에서는 장인환 KTB자산운용 대표와 황성택 트러스톤자산운용, 윤수영 키움자산운용 대표가 참여했으며, 펀드평가사인 제로인의 신용인 대표와 김철배 금융투자협회 집합투자서비스 본부장도 참여합니다.

이들 설립위원 10명은 오는 5일 모임을 갖고 설립위원 중 1명을 설립위원장으로 선출할 예정이며, 선출된 설립위원장을 중심으로 설립사무국 설치 등 펀드슈퍼마켓 출범을 위한 본격적인 실무작업에 들어갑니다.

펀드슈퍼마켓은 개방형펀드회사로 지난달 말 자산운용사 35곳과 펀드유관기관 등 40개사가 출자를 확정하고 회사설립 준비단계에 들어간 상태입니다.

업계관계자는 "출자사가 다양한 만큼 서로의 이해관계를 고려해 회사의 크기는 물론 합작사, 외국계 등 설립위원회가 다양하게 꾸려졌다"며 "설립위원장 선출과 사무국 설치 등에 속도가 붙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