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발전, 발전사 최초 광산 개발 성공‥인니 유연탄 도입

입력 2013-07-03 16:49


남부발전이 국내 발전회사 최초로 해외광산 개발을 통해 생산된 유연탄을 국내에 도입합니다.

한국남부발전은 국내 중소업체인 'BK Global'사와 공동으로 인도네시아 롱다릭(Long Daliq) 광산에서 채굴된 유연탄 6만3000톤을 오는 5일 경남 하동군 금성면에 위치한 하동화력(500MW×8기) 하역부두를 통해 들여온다고 밝혔습니다.

롱다릭에서 연간 들어오는 물량은 남부발전 전체 유연탄 사용량(2012년 소비량 약 1350만톤)의 약 20%에 해당되며 해외광산개발을 통한 물량으로는 국내 최대 규모입니다.

남부발전은 유연탄 생산부터 발전소 공급까지 전체 Value Chain을 완성함으로써 2016년 6월 준공 예정인 삼척그린파워(1,000MW×2기)에 안정적인 연료공급 기반을 확보하게 돼 발전원가 절감과 더불어 국가 전력수급 안정에 도움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이상호 사장은 "이번 인니 롱다릭탄 최초 입항은 해외자원개발을 위한 우리 회사 그간 노력의 결실이라며 자원개발 및 발전산업을 아우르는 명실상부한 글로벌 발전회사로서의 위상을 더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