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대한항공, 중·일 로밍 요금 최대 80%할인

입력 2013-07-03 13:30
SK텔레콤과 대한항공이 오는 8일부터 올해 말까지 대한항공을 이용해 중국, 일본으로 출국하는 고객에게 로밍요금을 최대 80%까지 절약할 수 있는 '대한항공 엑설런트(Excellent) T로밍'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이 서비스를 신청하면 고객은 5일 간 5만9천원(세금 별도)으로 데이터 로밍 무제한, 음성 발신 100분, SMS 100건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이는 별도 요금제 가입 없이 로밍 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약 26만원 수준인 서비스를 80% 가량 할인된 가격으로 쓸 수 있는 것입니다.

'대한항공 엑설런트T로밍' 서비스 이용을 원하는 고객은 T로밍 홈페이지(www.skroaming.com), 대한항공 홈페이지나 서비스 전용 모바일 페이지(kal.troaming.co.kr)에 접속해 신청 메뉴에서 예약 편명, 도착지, 항공권번호와 원하는 서비스 개시일을 입력하면 됩니다.

SK텔레콤은 대한항공을 이용해 한국에 입국하는 고객들에게 국내 체류 시 유용한 각종 혜택을 제공하는 ‘대한항공 엑설런트 보딩패스 프로그램’에도 참여합니다.

이에 따라 대한항공 탑승 고객은 인천·김포 공항에 위치한 SK텔레콤 로밍센터에서 휴대폰과 공유기를 50% 할인된 가격인 하루 1천 5백 원에 대여할 수 있습니다.

SK텔레콤과 대한항공은 이번 협력을 시작으로 다양한 형태의 제휴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입니다.

장동현 SK텔레콤 마케팅부문장은 "항공과 통신은 해외 여행이나 비즈니스 목적의 고객이 필수로 이용하는 연관 산업으로, 상호 협력 시 고객 서비스 측면에서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부분이 많다"며, "고객들이 더욱 편리하고 만족스러운 여행을 할 수 있도록 다방면에서 제휴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