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유해진, '붕어빵가족' 어머니에게 200만원 전달

입력 2013-07-03 12:25
배우 유해진이 MBC '휴먼다큐 사랑'에서 자신이 내레이션을 맡았던 '붕어빵 가족' 편에 출연한 어머니에게 후원금을 전했다.



MBC '휴먼다큐 사랑' 연출을 맡은 유해진 PD(배우 유해진과는 동명이인)는 3일 자신의 블로그에 "어제 오후 제가 연출한 '붕어빵 가족'의 어머니로부터 전화를 받았다. 당시 내레이션을 맡았던 유해진 씨가 먼 강릉까지 매니저도 동반하지 않고 개 한 마리를 데리고 찾아왔다고 했다"는 글을 적었다.

유 PD는 "유해진씨는 내레이션 녹음 중 눈물을 흘리던 유해진 씨가 떠올랐다"며 "유해진 씨는 아이들과 재미있게 놀아주고 떠나면서 맛있는 것을 사먹으라며 200만원을 전해주고 가셨다"고 그의 비밀스러운 선행을 전했다.

유 PD는 '해나의 기적' 편에 등장한 해나에 대해 "해나가 수술한지 3주째 되는 날이다. 뇌압이 올라가서 반대쪽 두개골도 열고 피를 빼내고 있다. 이제는 완전한 삭발상태다. 오른쪽 폐는 아직 좋지 않아서 내일 좀 더 굵은 튜브로 바꾸어 폐에 연결하는 시술을 하고 추이를 지켜보기로 했다. 붓기는 많이 빠졌다"고 근황을 전하기도 했다. (사진=MBC)

한국경제TV 이예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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