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휴가 어디로 떠날까?

입력 2013-07-04 00:06


<앵커>

이른 무더위에 지치신분들 슬슬 여름휴가 생각나시죠?

본격적인 휴가철을 앞두고 휴가계획 세우는 분들 많으실 텐데요.

국내외 여행지를 이주비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올 여름 우리 국민 100명 중 63명이 여름휴가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민진 경기도 의정부시

“가평 갈 계획이에요. 1박 2일..”

<인터뷰> 조현재 서울시 은평구

“일본이요. 3박 4일 정도요.”

한국관광공사가 국내에서 가볼 만한 여행지를 선정해 발표했습니다.

강원도의 검은 탄광이 화려한 문화 예술 공간으로 탈바꿈했습니다.

정선의 한 마을에 위치한 삼탄아트마인에는 광원들이 사용하던 물건 등이 전시돼 있습니다.

관광공사는 ‘재탄생 여행지’를 7월의 여행 테마로 선정해 산골마을 봉화 분천역과 화물 수송용 컨테이너를 재탄생시킨 부산컨테이너 아트터미널 등을 제시했습니다.

여름 휴양지로 인기가 높은 동남아나 일본, 중국도 여전히 선호도가 높습니다.

<인터뷰> 조일상 하나투어

“태국의 푸껫이나 필리핀 세부, 보라카이 같은 지역은 가족여행으로도 많이 인기가 있는데요. 다양한 형태의 리조트들이 즐비해 있고 휴양 및 관광 목적으로도 여행을 할 수 있기 때문에 많은 인기가 있습니다. 특히 보라카이 같은 지역은 허니문이나 연인들끼리 여행으로도 아주 적합한 곳으로 유명합니다.”

지리적으로 가까워 부담이 적은 동남아 이외에도 크로아티아나 터키 같은 동유럽, 아직은 낮선 땅인 아프리카 대륙도 이색적인 휴가지로 꼽혔습니다.

도심에서 휴가를 즐기는 고객을 잡기위해 호텔도 분주합니다.

서울시내 호텔들은 백사장을 가진 해변 부럽지 않은 수영장 패키지를 내놨습니다.

수영장에 뷔페는 기본이고 밤마다 영화를 상영하고 와인과 칵테일 등을 제공하는 다양한 상품으로 고객몰이에 나섰습니다.

일찍 찾아온 여름. 꼼꼼히 준비하면 보다 알차게 여름휴가를 즐길 수 있습니다.

한국경제TV 이주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