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나영 원빈 '성지글' 등장...무려 2007년? 네티즌들 '성지순례'

입력 2013-07-03 10:40
수정 2013-07-03 11:27
톱스타 원빈과 이나영의 열애설이 터지면서 네티즌들이 또다시 '성지'를 찾아 나서는 분위기다.



4일 '디스패치'는 원빈과 이나영이 지난해부터 비밀 데이트를 하며 본격적인 만남을 가지고 있다고 데이트 사진과 함께 보도했다. 이후 이들의 열애를 예언(?)한 이른바 '성지글'들이 주목받고 있는 것.

한 포털 사이트에선 2007년 올라온 '원빈-이나영 커플'이라는 글이 '성지글'로 등극했다. 이 글은 별 내용 없이 원빈과 이나영의 과거 프로필 사진만을 제시하고 있지만, 그럼에도 '성지글'이 됐다는 이유로 네티즌들의 방문이 폭주하고 있다.

가수 서태지-배우 이은성 커플, 축구선수 박지성-김민지 아나운서 커플 등 굵직한 열애 소식이 들려올 때마다 '성지글'이 등장하면서 네티즌들 사이에 '성지글'을 방문해 소원을 비는 새로운 문화가 형성되고 있다. 4일 오전 현재 원빈과 이나영 관련 '성지글'에도 '재수를 하는데 성공하게 해달라' '소원성취를 빈다'는 네티즌들의 '댓글 기도'가 이어지고 있어 눈길을 사로잡는다.

네티즌들은 "이나영 원빈 믿기 힘들지만 성지글까지 등장하다니" "이나영 원빈 열애설까지 미리 알고 있던 사람은 대체 누굴까?" "이나영 원빈...성지글 등장한 커플 중 비주얼은 최강인 듯"이라며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사진=포털 사이트 캡처)



한국경제TV 이예은 기자

yeeuney@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