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21' 국방홍보원, 연예병사 군기문란에 이어 성추행까지 '경악'

입력 2013-07-02 22:32
수정 2013-07-02 22:31
국방홍보원이 연예병사 군기문란에 이어 성추행 논란에 휘말렸다.



2일 방송된 SBS '현장21'에서는 연예병사들의 화려한 외출 2편으로 국방홍보원을 둘러싼 의혹이 제기됐다.

이날 자신을 위문열차 단원 출신이라고 소개한 20대 후반의 여성은 "위문공연 코러스 등은 옷이 좀 야하다. 그런데 자꾸 인사 식으로 엉덩이 만지고 그런 것이 있었다"며 "회식 자리에서는 우리한테 술을 따르라고 하고 처음 보는 사람인데 러브샷을 시키는 등 술집 여자 다루듯 했다"고 밝혔다.

그는 "한번은 회식자리에서 옆에 앉으라길래 앉았더니 사랑테스트라며 자기 입 속에 넣었던 고기를 먹으라고 하더라"고 말해 시청자를 경악케 했다.

또한 이 여성은 "공연이 없난 날에도 자기가 술을 먹고 싶으면 본인 집 주변에 있는 곳에 다 모이라고 한다. 술을 먹은 뒤 계산도 우리가 알아서 하라는 식이다"라며 갑의 횡포를 전했다.

이어 "거기에 대놓고 '싫다' '힘들다'고 하면 잘릴 수도 있는 것인데 누가 딱 집어서 얘기하고 따지겠냐"며 "당한 여자들한테만 기억으로 남는 것이다. 실질적인 증거도 없고 하니가 할 수도 없다"고 전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에 가해자로 지목된 국방홍보원 간부는 "그런 기억이 없고 그럴 수도 없는 사람이다"라며 "나는 원래 술을 잘 안 먹는 사람이다. 또 다른 사람들이 다 있는데서 어떻게 그렇게 하겠느냐"고 부인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현장21' 국방홍보원 어디까지 갈테야?" "'현장21' 국방홍보원 성추행까지 정말 대박이다..." "'현장21' 국방홍보원 그냥 없애라" "'현장21' 국방홍보원 끝까지 사실관계 밝혀야 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사진=SBS '현장21' 화면 캡처)

한국경제TV 김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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