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여름 습한 날씨에도 여름이 기다려지는 건 여름 휴가 때문일 것이다. 혹독한 다이어트로 가꾼 탄탄한 몸매와 올 여름 ‘잇 아이템’으로 중무장한 이라면 다가오는 여름 휴가가 더 기대되기 마련이지만, 바리바리 챙겨 터질듯한 여행가방은 가벼운 마음으로 떠나야 할 휴가를 무겁게 한다. 이런 이들을 위한 멋과 실용성을 갖춘 아이템을 눈여겨보는 것도 좋겠다.
★멀티 제품으로 한가지만 챙겨라!
여름철 뜨거운 자외선에 영향을 받는 피부를 보호하기 위한 수분크림, 선크림, 페이스 오일 등부터 기초 스킨, 로션과 클렌징 제품까지. 여성들이 여행 가방을 꾸릴 때 가장 골치 아픈 것 중 하나가 화장품이다. 아름다움을 위해 포기할 수 없는 화장품이기에 멀티 기능을 가진 제품으로 여행 가방의 짐을 줄여보자.
내추럴힐링코스메틱 브랜드 ‘본트리’의 ‘본트리 미네랄 앰플씨씨’는 고농축 보습성분의 앰플(고농축액상)이 피부에 영양을 공급하는 앰플 겸 씨씨크림이다. 본트리 측은 "수분크림, 선크림, 파운데이션 역할을 모두 커버해, 가벼운 화장으로 여행지에서도 매끈하고 촉촉한 피부를 유지할 수 있다"고 전했다.
★초경량 제품으로 무게를 줄여라!
여행지에서 부시시한 헤어 스타일로 추억에 남을 사진을 망치고 싶지 않다면 반드시 챙겨야 할 아이템이 고데기지만 부담스러운 부피와 무게로 챙겨 가기가 꺼려 지는 것도 사실이다. 배우 전혜빈이 디자인한 조아스 전자의 ‘바이헤븐 No.3’은 80g 미만의 무게로 한 손에 들어오는 초경량, 초소형 디자인을 채택했다.
전원 코드 분리가 가능하고, 별도의 잠금 버튼이 있어 휴대가 간편한 것이 특징이다. 스마트폰 만큼 가벼운 무게로 언제 어디서든 사용할 수 있는 휴대용 미니 고데기이다.
★공간활용 제품으로 부피를 줄여라!
꼭 필요한 물건으로만 짐을 챙기려고 해도 가져가야 할 품목이 한 두 가지가 아니다. 필수 아이템들을 똑똑하게 챙기기 위해선 부피를 줄여 가방 내부 공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해주는 '트래블백'을 사용하면 좋다. 락앤락의 여행용품 전문 브랜드 '트래블존'은 셔츠백, 의류백, 슈즈백 등 종류별로 정리백이 구성되어 있어 깔끔한 짐싸기를 도와준다. 셔츠백의 경우 3벌 정도의 셔츠를 구겨지지 않게 보관할 수 있어 여행지에서도 깔끔한 복장의 옷차림을 연출할 수 있다.
한국경제TV 이예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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