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CJ그룹이 이재현 회장 경영공백을 최소화 하기 위해 5인의 그룹경영위원회를 발족하고 비상경영체제를 가동합니다. 국승한 기잡니다.
<기자> CJ그룹이 이재현 회장의 구속으로 인한 경영공백을 최소화하고 안정적 그룹경영을 지속하기 위해 계열사별 책임 경영체제를 강화하는 한편 그룹의 주요의사결정을 위해 5인의 경영진으로 구성된 그룹경영위원회를 발족하기로 했다고 2일 밝혔습니다.
CJ그룹의 그룹경영위원회는 손경식 회장을 위원장으로 이미경 부회장, 이채욱 CJ대한통운 부회장, 이관훈 CJ 사장, 김철하 CJ제일제당 사장 등 5명의 위원으로 구성됐습니다.
CJ 그룹 관계자는 "전문 경영인 체제를 강화함과 동시에 안정적 그룹 경영을 지속하기 위해 경영위원회체제를 도입하게 됐다"며 "주요 현안에 대한 그룹의 의사결정은 위원회에서 심의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중요 심의사항으로는 그룹의 경영안정과 중장기발전전략, 그룹 경영의 신뢰성향상 방안, 그룹의 사회기여도 제고 방안 등이 포함됩니다.
이재현 회장의 공백으로 인해 일부 사업계획의 시행시기나 규모를 조정하는 등의 일부 수정은 불가피 하겠지만 해외 신규진출과 주요 거점 확보를 통해 마련한 글로벌 성장 기반을 토대로 한 그룹의 성장 전략은 그대로 진행한다는 것 입니다.
특히 창립 60주년을 맞아 오는 2020년 매출 100조원 달성을 목표로 한 중장기 청사진인 '그레이트 CJ' 플랜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는 전략 입니다.
그룹의 중장기 경영전략 추진과 함께 CJ그룹내 각 계열사는 이사회와 CEO를 중심으로 책임 경영을 더욱 강화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한국경제TV 국승한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