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3월 결산법인 실적이 전년보다 감소한 가운데, 증권사 실적이 절반 가량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유가증권 시장 3월 결산법인 43개사의 별도기준 2012사업연도(2012년4월~2013년3월) 영업이익은 5조6691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3.1% 감소했습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4조2919억원으로 12.9% 줄었습니다.
특히 증권사의 실적 하락폭이 컸습니다.
22개 증권사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9778억원, 6933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45%, 45.4%씩 급감했습니다.
반면 보험사와 제조사 실적은 증권사 보다 선방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2개사 보헙사의 영업이익은 4조637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9% 줄었고 순이익은 3조5580억원으로 1.7% 감소에 그쳤습니다.
코스닥 3월 결산법인 실적도 전년보다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코스닥 시장 3월 결산법인 12개사 2012사업연도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42.8%, 50.3% 감소한 605억8000만원, 388억7000만원을 기록했습니다.
같은 기간 매출은 16.4% 감소한 1조2493억원을 거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