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어스 브로스넌 딸, 어머니 이어 난소암으로 사망

입력 2013-07-02 11:28
'007' 시리즈로 유명한 할리우드 스타 피어스 브로스넌의 딸이 난소암으로 사망했다.



1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연예매체 '피플'은 "배우 피어스 브로스넌(60)의 딸 샬롯 에밀리(41)가 3년 간 난소암과 싸운 끝에 세상을 떠났다"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피어스 브로스넌 측은 "지난달 28일 오후 2시 사랑하는 딸 샤롯데 에밀리가 난소암으로 사망했다. 딸은 영국 런던에서 남편 알렉스와 딸 이자벨라(12), 아들 루카스(8) 등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숨을 거뒀다"고 말했다.

이어 피어스 브로스넌은 "딸 샬롯 에밀리는 용기를 잃지 않고 난소암과 싸웠다. 사랑스러운 딸을 잃어 마음이 무겁다"고 침통한 마음을 드러냈다.

영화 '007' 시리즈'에서 준수한 제임스 본드 역할을 맡아 한국 팬에게 친숙한 피어스 브로스넌은 '로빈슨 크루소', '맘마미아', '다시, 뜨겁게 사랑하라' 등에 출연하며 최근까지도 활발히 활동 중인 미남 배우이다. 피어스 브로스넌의 전 아내이자 이번에 사망한 샬롯 에밀리의 모친인 카산드라 해리스 또한 1991년 난소암으로 세상을 떠난 바 있다.(사진=영화 '유령작가' 스틸 컷)

한국경제TV 이예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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