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서진 "써니 현아랑 배낭여행 가는 줄 알았는데" '멘붕'

입력 2013-07-01 22:41
수정 2013-07-02 15:57
배우 이서진이 그룹 포미닛 멤버 현아와 그룹 소녀시대 멤버 써니와 함께 여행을 가고 싶었다고 밝혔다.



이서진은 1일 방송된 tvN '현장 토크쇼 택시(TAXI)'(이하 '택시')에 깜짝 등장했다. 이날 이서진은 tvN '꽃보다 할배' 제작발표회장에 참석할 배우 이순재 신구 박근형 백일섭을 마중 나온 것.

이서진은 "'꽃보다 할배' 멤버들과 함께 여행을 떠난다는 사실을 전혀 알지 못했느냐"는 물음에 씁쓸한 미소를 지었다.

이서진은 당초 걸그룹과 함께 배낭여행을 떠나는 콘셉트의 예능프로그램인줄 알고 '꽃보다 할배'에 출연을 결정했다.

이서진은 "어떤 걸그룹 멤버와 함께 가길 원했느냐"는 물음에 "현아...써니..."라고 답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만약 '꽃보다 할배' 촬영인 것을 알고 있었다면 어떤 선택을 하겠느냐"는 질문에 머뭇거리며 "좋은 여행이었습니다"라며 "즐거운 여행이었는데 다음 여행은 제가 못 갈 것 같습니다"라고 답해 폭소케 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이서진 써니 좋아하는구나" "이서진 써니 독특하네" "이서진 써니 함께 예능 출연해요" "이서진 써니 현아까지 어쩔 수 없는 남자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꽃보다 할배'는 70세 이상의 원로 배우들과 이서진이 함께 유럽으로 배낭여행을 떠나면서 벌어지는 좌충우돌 에피소드를 담은 예능프로그램이다. 5일 밤 8시 50분 첫 방송.(사진=tvN '택시' 화면 캡처)

한국경제TV 김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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