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 조직개편, 5개 자회사로 탈바꿈

입력 2013-07-01 20:11
SK이노베이션은 신설 자회사 SK인천석유화학과 SK트레이딩인터내셜이 공식 출범했다고 밝혔습니다.

따라서 석유사업을 담당하는 SK에너지, 화학사업을 담당하는 SK종합화학, 윤활유사업을 담당하는 SK루브리컨츠 등 기존 3개 자회사 체제에서 5개 자회사 체제로 탈바꿈합니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 5월 이사회와 임시 주주총회를 열어 SK에너지의 인천 콤플렉스와 트레이딩 사업부문을 각각 인적분할 방식으로 분사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신설 자회사인 SK인천석유화학 대표이사는 SK에너지 박봉균 사장이 겸임하며 SK트레이딩인터내셔널은 SK에너지 김형건 트레이딩 사업본부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했습니다.

김창근 SK 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은 "SK인천석유화학은 고부가가치 석유화학회사로서, SK트레이딩인터내셔널은 글로벌 리딩(Leading) 트레이딩 회사로서 각자의 경쟁력을 키워 '따로'를 강화하는 동시에, 효율성 등을 높일 수 있는 분야에서는 적극적으로 '같이'를 추구해 더 큰 시너지를 창출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SK인천석유화학은 내년 3분기까지 1.6조원을 투자해 고부가가치 석유화학 설비 증설을 마치고, 중국 등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며 SK트레이딩인터내셔널은 SK에너지와 연계한 트레이딩 사업을 기반으로 글로벌 트레이딩 전문 기업으로 성장한다는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