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외국인·기관 매도로 코스피 '하락'

입력 2013-07-01 16:13
코스피가 기관과 외국인의 동반 매도로 하락마감했습니다.

1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7.59포인트, 0.41%내린 1855.73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643억원, 300억원을 팔아치우며 지수를 압박했습니다.

반면 개인은 702억원을 저가매수하며 낙폭을 방어했습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 1180억원 순매도, 비차익거래 31억원 순매수로 모두 1149억원 매도우위를 보였습니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렸습니다.

의료정밀이 1.43%상승한 가운데 음식료(0.95%), 종이목재(0.60%), 건설(0.51%) 등이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간 반면 기계(-1.75%), 전기전자(-0.74%), 증권(-0.69%) 등은 약세로 마감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삼성전자는 사흘만에 내림세로 돌아서며 1.19%내린 132만6천원을 기록했습니다.

또 현대차(-1.11%)와 SK텔레콤(-2.15%) 등이 동반 하락한 반면 SK하이닉스(1.12%), 신한지주(0.66%) 등은 상승했습니다.

코스닥시장은 나흘째 랠리를 보이며 상승 마감했습니다.

전날보다 8.75포인트, 1.69% 상승한 527.81을 기록했습니다.

투자주체별로 보면 외국인이 170억원 상당 주식을 사들였고 개인과 기관이 각각 13억원, 124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도 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업종별로는 제약이 7%대의 강한 상승을 기록하는 등 대부분의 업종이 오름세를 보였습니다.

특히 셀트리온이 장 시작과 함께 상한가로 직행했고 4만8천50원에 장을 마쳤습니다.

포스코 ICT와 위메이드가 각각 1%, 0.19%씩 내린 것을 제외하면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종목들 대부분 오름세를 기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