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류마티스관절염치료제 신약 유럽 임상 순항

입력 2013-07-01 10:59
한미약품이 세계 최초(First in Class)로 개발 중인 BTK Inhibitor 계열 류마티스관절염치료 신약인 HM71224의 유럽 1상 임상시험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한미약품은 네덜란드에서 실시하고 있는 HM71224의 유럽 1상 중 건강인을 대상으로 한 단회투여 임상시험을 성공적으로 종료했다고 1일 밝혔습니다.

지난해 11월 한미약품은 HM71224의 유럽 1상 승인을 네덜란드 의약품 허가당국으로부터 획득하고 올 2월 첫 투약을 실시했습니다.

한미약품은 HM71224의 투약 용량을 10mg부터 200mg까지 증량하는 방식으로 실시 한 단회투여 임상을 통해 이상반응과 음식물과의 영향관계를 확인했습니다.

임상 결과, 저용량 부터 최고용량까지 발생한 이상반응은 대부분 경증이었고 이중 약물과의 관련성이 있는 경우는 전혀 나타나지 않았으며, 투약 후 체내 유지시간이 길어 1일 1회 제형 개발이 가능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한미약품은 단회투여 임상이 성공적으로 종료됨에 따라 8월 부터 반복투여 임상에 돌입할 계획입니다.

한미약품 박경미 이사는 "HM71224는 전임상에서 우수한 효과와 선택성을, 단회투여 1상에서 안전성을 각각 확인했다"며 "기존 류마티스관절염치료제에 반응이 없던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대안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개발하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