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더풀 마마' 윤주희 "비밀 지켜주기로 하자" 유인영 '협박'

입력 2013-06-30 21:58
수정 2013-06-30 21:59
배우 윤주희가 배우 유인영의 약점을 잡고 협박했다.



30일 방송된 SBS 드라마 '원더풀 마마'(박현주 극본 윤류해 연출)에서 난희(윤주희)는 다정(이청아)에게 의부증 누명을 씌우며 다정에게 이혼을 선언하다록 만들었다.

난희으 본색을 알고 있는 수진(유인영)은 "당신 때문에 우리 오빠가 올케한테 이혼 당하게 생겼다"고 원망했다.

난희는 "그것은 사모님의 지나친 의부증 때문이다"라고 시치미뗐다. 수진은 "지나가는 개가 웃을 소리 하고 있네"라며 "당신이 계속 우긴다면 내가 불륜이라고 당당히 증언해줄테니까"라고 맞섰다.

이어 "왜 내가 못할 것 같아? 내 조카가 의부증 누명쓰고 쫓겨난 엄마 갖는 것 원하지 않거든"이라며 "그따위 거짓말은 앞으로 삼가는 게 좋을거야"라고 경고했다.

그러나 난희는 "그게 그렇게 마음대로 될까요?"라며 "서로 비밀 지켜주기로 하자. 얼마나 훈훈하냐"고 말했다.

난희는 엔젤펀드 수혜자가 훈남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다고 수진을 압박한 것. 이에 수진은 "누구 맘대로. 웃기고 있어"라고 말했지만 불안에 떨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원더풀 마마' 점점 흥미로워 지네" "'원더풀 마마' 수진, 다정이 지켜줘요" "'원더풀 마마' 난희 얄미워 죽겠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사진=SBS '원더풀 마마' 화면 캡처)

한국경제TV 김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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