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치, 미 신용등급 'AAA' 유지‥전망은 '부정적'

입력 2013-06-29 12:01
수정 2013-06-29 12:01
국제 신용평가사 피치가 미국의 국가신용등급을 최고등급인 'AAA'로 유지한다고 28일(현지시간) 밝혔습니다.

피치는 성명을 내고 "미국이 여전히 튼튼한 신용·경제적 기초여건을 갖추고 있다"며 등급 유지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미국 경제가 회복단계에 있다며 그 근거로 부채가 감소하는 '디레버리징'과 부동산 경기, 실업률 개선 등을 꼽았습니다.

피치는 그러나, 등급 전망에 대해선 '부정적'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미국 정부가 중장기적으로 부채를 줄이기 위한 행동에 나설지 불투명하고, 국가채무 한도 증액과 연방예산안 통과 문제 등을 둘러싼 정치 대립도 여전하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