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오나미가 달려드는 양떼를 보고 드는 생각을 밝혔다.
28일 방송된 KBS2 '여유만만'에서 오나미 부녀가 강원도 강릉으로 여행을 떠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오나미는 어머니와 커플룩을 준비하며 만반의 준비를 했다. 오나미 엄마는 "딸과 처음 가는 여행이다"라며 들뜬 모습을 보였다.
오나미 모녀는 강릉의 한 목장에 도착해 양에게 직접 먹이주기 체험을 했다.
오나미가 먹이를 흔드는 소리에 양떼가 몰려오자 오나미는 "남자들이 이렇게 몰려야 되는데"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던 중 오나미에게 갑자기 양이 달려 드는 돌발상황이 발생했다.
이에 오나미 어머니는 주저하지 않고 양에게 "저리 X져"라며 양을 몰아냈다.
오나미는 '여유만만'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엄마가 '저리 X져, 저리가'라고 아무렇지 않게 양을 몰아내더라"며 "그 모습을 보면서 '항상 내 편이 돼주고 나를 위해 싸워줄 사람은 가족밖에 없구나'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이어 오나미 어머니는 "나미가 놀라면 내가 더 마음이 아프다"라며 "그래서 양이 달려드니까 나도 모르게 딸한테 그렇게 됐다"고 주저하지 않고 양에게 달려든 이유를 말했다.(사진=KBS2 '여유만만' 화면 캡처)
한국경제TV 김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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