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대우증권은 28일 연기금의 주식매수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는 시점이라며, 연기금이 선호하는 낙폭과대 대형주를 우선 주목해야한다고 밝혔습니다.
노아람 연구원은 "외국인이 이달에만 5조원 이상을 순매도하며 주식시장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으나 연기금은 자산운용사와 더불어 연초 이후 꾸준히 순매수를 기록하며 지수 하락을 방어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노 연구원은 "연기금은 대개 상반기보다 하반기에 순매수를 확대하는 경향을 보였다"며 "현재 국내 증시의 가격 매력도가 높은 상황이기 때문에 연말까지 연기금의 순매수는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이런 관점에서 "올해 연기금의 국내주식 목표 비중이 20%인데 지난 3월 말 기준으로 18.6% 수준이어서 목표에 도달하기까지는 매수 여력이 남아있다"고 분석했습니다.
노 연구원은 2009년 이후 연기금 순매수 업종을 살펴본 결과 대형주 위주로 순매수하는 경향을 보였다며 낙폭과대 대형주에 주목하라고 조언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