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인프라코어, 중국 굴삭기 매출 기대 이하..목표 하향" - 대신증권

입력 2013-06-28 08:46
대신증권은 두산인프라코어에 대해 중국 굴삭기 판매가 2년여만에 성장세를 보이고 있지만 여전히 시장 기대치에는 미치지 못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만7500원에서 1만5000원으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습니다.

전재천 대신증권 연구원은 "중국에서의 굴삭기 판매가 연초 기대치를 밑돌면서 실적 개선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전 연구원은 "지난 4월 중국 굴삭기 판매가 2년여만에 플러스로 돌아섰지만 여전히 연초 기대치에는 하회하는 실적"이라며, 실제로 지난 5월까지 두산인프라코어의 중국 굴삭기 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24% 감소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여기다 엔저로 인해 미국 공작기계 시장의 경쟁력도 떨어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전 연구원은 "미국 시장에서의 판매량은 1분기 대비 36% 늘어날 것으로 보이지만 수익성 개선은 힘들 것"이라며 "주가 하락으로 인한 가격 메리트는 상승했지만 실적 모멘텀은 여전히 부족해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