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성동일이 MBC '일밤-아빠 어디가'에 출연하게 된 스토리를 밝혔다.
27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무릎팍 도사'에서 성동일은 "'일밤-아빠 어디가'의 인기를 실감한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어 "녹화 3일 전에 상해 영화제가 초청을 받아 레드카펫에 갔다. 중국 분들이 '준이 아빠, 준이 아빠'라고 외치더라"라고 말했다.
이에 MC 강호동은 "인기는 얻었지만 아들이 방송에 노출된다는 부담감은 없었나?"라고 질문을 던졌다.
성동일은 "사실 그게 컸다. 그래서 '애까지 데리고 나와서 돈 벌기 싫다'고 출연을 거절했다. 그런데 제작진이 집까지 찾아왔다"라고 말했다.
또한 성동일은 "제작진에게 '난 조건이 있다. 인위적으로 애한테 말을 가르치고 그러면 싫다. 그리고 제일 중요한 건 아내가 허락을 해야한다'고 말했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아내가 정말 고민을 많이 했다. 그런데 제가 바쁘다보니 강제로라도 준이와 다니면 가까워지지 않을까해서 출연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성동일 '아빠 어디가' 출연 정말 고맙다" "성동일 '아빠 어디가' 출연 정말 신의 한수! 덕분에 요즘 일요일에 행복하다" "성동일 '아빠 어디가' 출연 준이랑 친해진 모습 보기 좋아" "성동일 '아빠 어디가' 출연 고마워요 땡큐" 등의 반응을 보였다.(사진=MBC '황금어장-무릎팍 도사' 화면 캡처)
한국경제TV 양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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